2025년 04월 20일(일)

가처분 신청 기각되자마자 피프티 피프티에게 돌아오라고 애원한 전홍준 대표

피프티 피프티 / 사진=어트랙트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신인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가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지난 28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판사 박범석)는 피프티 피프티가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이로써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일단 어트랙트 소속으로 그대로 남게 됐다.


Instagram 'we_fiftyfifty'


이날 전홍준 대표는 언론 매체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멤버들이 돌아오리라 믿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법원이 가처분 기각을 결정한 것에 대해서 환영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전홍준 대표는 법적 대응을 시작할 때와 마찬가지로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의 복귀를 바라고 있다.



전 대표는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여전히 멤버들이 돌아오길 바란다. 멤버들이 돌아오리라고 믿고 있기도 하다"고 바람을 전하면서 "다음 단계는 멤버들을 강탈해 가려고 했던 더기버스를 비롯한 템퍼링 세력들이 법적 처벌을 받도록 하는 것"이라며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템퍼링 행위에 대한 방어책을 마련할 수 있는 제도가 입법화 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며 "아티스트와 기획사가 공생할 수 있는 법 개정과 입법화를 위해 힘써주셨으면 한다"고 매체에 전했다.


한편 피프티 피프티 측은 "(가처분) 결정문을 검토해 본 뒤 항고 여부 등 대응 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라는 짧은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