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광주 서구 도시철도 2호선 공사 현장에서 상수도관이 파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오후 7시 6분쯤 광주 서구 금호동 인근 도시철도 2호선 공사현장에서 상수도관이 파열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파열된 상수도관에서 물이 3m가량 높이로 치솟았고 사거리 일대가 물에 잠겼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노후화로 인해 파열이 생긴 것으로 보고 있다. 정확한 사고 경위는 조사 중에 있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현장 주변에는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상수도 물은 인근 상가까지 튀었고 일부 상가는 침수 방지를 위해 모래주머니를 쌓았다는 후문이다.
터진 상수도관은 이날 오후 7시50분 쯤 잠금 조치됐다.
행정당국과 소방당국은 6차선 사거리 도로의 교통·인파를 통제하고 배수작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