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9일(화)

윤석열 당선인, 해경에 힘 실어 불법 조업 하는 '중국 어선' 뿌리 뽑는다

뉴스1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인수위원회에 사상 최초로 해양경찰청 인사가 포함됐다.


이를 두고 윤 당선인의 주요 공약 중에 하나였던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 근절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22일 해경청에 따르면 안성식 해양경찰청 형사과장(54)은 해양 정책을 담당하는 인수위 경제2분과 실무위원으로 선임됐다.


해경청은 최근 인사혁신처로부터 2명을 인수위 파견자로 추천해 달라는 연락을 받았으며 안 과장이 최종적으로 인수위에 파견됐다.


뉴스1


대선 후보 시절 윤 당선인은 해상 경비 단속 역량 강화를 위한 해양 경비함 증편, 중국 어선 불법 조업 단속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에 중국 어선을 담당하는 해경청의 인사를 인수위에 포함시키며 해경에게 힘을 실어준 것으로 풀이된다.


안 과장은 윤 당선인과 같은 서울 충암고 출신으로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 후 47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사법연수원 37기로 2008년 해경에 입문한 뒤 인천해경서 수사과장, 해경청 수사과장, 완도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