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7일(일)

"선생님이 수업 중에 '윤석열 같은 범죄자가 대통령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한 중학교 교사가 수업 도중 "윤석열 같은 범죄자가 대통령이 됐다"라고 발언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4일 문화일보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 시민청원 게시판에는 이와 관련된 청원이 등장했다.


청원인은 "중학교 선생님이 수업 중 학생들을 상대로 범죄자가 대통령이 됐다고 나라가 걱정이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라며 "국민이 투표해 선출한 대통령이 마치 범죄자인 것처럼 얘기해 아직 정치 관념이 없는 학생들이 오해하지 않을까 염려스럽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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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중학교 온라인 게시판에도 "왜 학생들에게 편향된 교육을 가르치는가. 교사 자격이 없다"라는 항의글이 게시됐다.


이 같은 발언이 온라인으로 퍼지며 화제가 되자 해당 중학교는 지난 11일 남부교육지원청에 보고를 올렸다.


교육청 등에 따르면 보고서에는 역사 수업에서 "윤석열 같은 범죄자가 대통령이 됐다", "투표가 잘못됐다" 발언이 있었다는 학부모들의 항의가 나왔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교육청은 A 중학교 관할인 남부교육지원청을 통해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으며 교육청 지침에 따라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