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8일(월)

소맥 '테진아' 좋아하는 소문난 '애주가' 윤석열의 후덜덜한 '주량' 클라스

뉴스1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확정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주량이 감탄을 모으고 있다.


그가 가장 좋아하는 술은 소주와 맥주를 반반 조합해서 만든 '소맥'이다. 하이트진로사의 '테라'와 소주 '진로이즈백'을 섞은 '테진아'를 즐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앞서 윤석열 당선인은 대선 후보 출마 이전부터 키 178cm, 몸무게 약 100kg인 건장한 체구와 상당한 대식가로 알려져 왔다.


고등학생 시절 하루 6끼를 먹었다고도 전해졌으며 검찰 재직 시절 동료 직원들과 "한국인은 밥심으로 일한다"는 말과 함께 자주 회식을 즐겼던 것으로 유명했다.


(왼) 진로이즈백, (오) 테라 / 사진=인사이트


특히 그는 지방에서 근무했던 시절 엄청난 주량으로 소문 났다.


당시 일주일에 소맥 100잔을 마신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으며 20대 시절에는 맥주를 한 번에 30000cc를 마셨다는 일화가 전해져 주변인들에게 놀라움을 줬다.


최근 윤 당선인은 진로이즈백과 테라를 섞은 '테진아'를 즐겨 마시는 것으로 화제가 됐으며 지방 일정을 소화할 때면 지역 대표 소주를 마셨지만, 맥주만큼은 테라를 찾은 것으로도 알려졌다.


선대위 관계자는 윤 당선인에 대해 "체력관리가 중요한 대선 기간에는 음주량을 줄였지만 가끔씩 술을 곁들인 회식을 할 때면 '테진아'로 폭탄주를 돌렸다"고 설명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윤 당선인은 11일 대통령 당선된 후 가장 먼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회동 자리를 가졌다. 이날 오후 12시 반부터 이들은 '도시락 오찬'을 가진 뒤 2시간 넘게 국정 전반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당초 안 대표는 윤석열 정부 인수위원장으로 거론돼 왔다. 안 대표는 "아직 그 부분에 대해 얘기를 나누지 않아 뭐라고 말하기 힘들다"며 이와 관련된 내용은 전혀 다루지 않았다고 강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우리나라가 처해있는 상항이나 현재 복원해야 할 민주주의에 대한 부분이라든지 경제 문제, 그리고 데이터 산업을 포함한 국정 전반에 대해 서로 의견 교환을 했다"며 많은 의견이 일치했다고 덧붙였다.


오는 13일 윤 당선인은 새 정부 인수위원장과 부인수위원장 인선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