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8일(월)

대한민국 정부가 중국산 짝퉁 김치 한국산으로 위조 못 하게 만든 새로운 결계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앞으로 한국산 김치에는 '대한민국 김치'라는 공식 브랜드를 표시할 수 있다.


이 덕분에 외국 시장에서 중국산 김치 등이 한국산으로 둔갑하는 일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0일 대한민국김치협회는 대한민국 김치를 세계 각국에 상표로 등록하는 '국가명 지리적 표시제' 신청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리적 표시제는 순창 고추장, 보성 녹차처럼 특정 상품의 명성이 지역만의 특성 때문에 생겼다면 해당 원산지의 이름을 상표권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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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중에는 여수 돌산 갓김치가 지리적 표시 상품으로 등록돼 있다.


앞으로는 여기서 한 발자국 더 나아가 한국산 김치에 '한국 김치' 인증마크를 새기겠다는 뜻이다.


지금까지 국가명 지리적 표시제를 적용한 건 고려 인삼뿐이었다.


사진=인사이트


최근 중국이 절임 채소 음식인 파오차이를 김치의 국제 표준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지리적 표시제'를 통해 김치 종주국이 한국이라는 걸 다시 한번 알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김치 시장이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브랜드 파워를 갖게 된 김치의 수출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드라마 량언사의 속 김장 장면 / 良言写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