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8일(월)

대선주자 선호도 '골든크로스'로 오차범위 밖 격차...윤석열 42%, 이재명 31%

(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 뉴스1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엇갈렸다.


19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자 대결' 상황을 가정했을 때 윤석열 42%, 이재명 31%로 나왔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7%,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5%였다. 응답자의 14%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난달 19~21일 했던 같은 조사에서 윤 후보는 31%, 이 후보는 34%로 나타났다. 그 사이에 윤 후보의 지지율이 11% 포인트 오르고 이 후보의 지지율이 3% 포인트 줄어 순위가 바뀌었다. 


뉴스1 


이번 조사에서 이른바 '골든크로스' 현상이 확인된 것은 물론 윤 후보가 오차 범위 밖에서 이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윤 후보는 30대, 50대, 60대에서 각각 38%, 46%, 59%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이 후보의 지지율은 40대에서 4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20대에서는 윤 후보 22%, 이 후보 22%로 나타났다. 


대선 후보 호감도를 묻는 질문에서 '호감이 간다'고 응답한 비율은 윤 후보가 3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이 후보 32%, 심 후보 29%, 안 후보 25% 순이었다. 


한국 갤럽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9%, 민주당이 29%를 기록했다. 이어 정의당 4%, 국민의당 3%, 열린민주당 3% 순이었다. 


단 지지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무당층은 21%ㄹ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보면 18~29세와 60대 이상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각각 32%, 52%로 나타나 민주당(19%, 26%)보다 높았다. 30~50대에서는 양당 모두 30%대로 비슷했다. 무당층 비율은 20대가 40%로 가장 많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677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1000명이 응답했다. 응답률은 15%다. 유·무선 전화 인터뷰로 조사를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