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부인 김혜경 여사의 부상으로 오늘 (9일) 예정된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9일 더불어민주당은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가 낙상사고로 경기도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며 이 후보의 일정 취소를 알렸다.
민주당은 "부득이 이 후보의 오늘 일정을 모두 취소할 수밖에 없게 된 점에 대해 너른 양해를 구한다"면서 "이 후보는 사전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모든 관계자께 송구하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가상자산 관련 청년간담회와 청년 소방대원 오찬, 전국여성대회 등 2030 세대와 여성 표심을 겨냥한 일정을 수행할 예정이었다.
특히 이날 오후 일정으로 잡힌 제56차 전국여성대회의 경우 4당 대선 후보가 모두 참석할 예정이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선출된 이후 두 사람이 만나는 첫 자리로 예상됐으나 이 후보가 일정을 취소함에 따라 만남이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