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한강 의대생' 사망 사건의 새로운 근황이 온라인상에 올라왔다.
한강 의대생 사망 사건은 중앙대 의대생 故 손정민군이 지난 4월 친구와 함께 한강공원에서 음주를 하고 잠을 자다가 실종 후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다.
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울의 한 지하철역 광고판에 故 손정민군을 추모하는 모습이 걸린 사진이 게시됐다.
사진 속 광고판에는 "고마워 정민아", "하늘이 우리에게 빌려준 선물 너를 잊지 않을게"라고 적혀있었다.
해당 소식을 본 누리꾼들은 광고판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전했다.
이들은 "왜 저렇게까지?", "의인인가요?", "고인도 이걸 원하지 않을 텐데", "도대체 뭐가 고마운 거죠?", "가족분들이 고맙다고 한 거면 이해 가능한 거 아닌가요?", "속사정 알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말하는 건 좀", "고마워 보다는 차라리 기억할게라고 했으면 이해했을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지난 6일 故 손군 유족·지지자들은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손군의 친구 A씨가 허위 주장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손군과 A씨가 한강 아래서 불미스러운 사건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손군과 A씨의 통화 녹취록, CCTV 영상을 증거로 제시했다.
앞서 손군 유족은 A씨를 폭행치사·유기치사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경찰이 불송치 처분한 데 대해 검찰에 이의 신청서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