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9일(화)

위드코로나 시행 후 '첫 불금' 맞은 어제(5일)자 강남·홍대·신촌 상황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단계적 일상회복 '위드 코로나' 이후 첫 금요일을 맞은 도심 곳곳에는 '불금'을 즐기려는 인파들로 가득 찼다.


특히 밤 10시가 되면 가게를 나서 집을 가야 했던 지난주와 달리, 어제(5일) 늦은 밤 강남·홍대·신촌 등에는 '첫 불금'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발 디딜 틈 없이 인파로 붐비던 서울 주요 도심 거리 사진이 올라왔다.


올라온 사진에는 술집 거리에 붐비는 시민들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위드 코로나가 시행되면서 새벽 늦게까지 식당과 술집, 카페 등에서 모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또 지난 1년간 영업을 하지 못했던 클럽들도 이제 자정까지 영업이 가능해졌다.


그동안 미뤄뒀던 사적 모임이 크게 늘면서 거리에는 활기가 넘쳤다.


가게 안은 물론 밖에 야외 테이블에서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특히 2030 젊은 층의 사람들이 가게 실내외 좌석을 가득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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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술집과 클럽 입구에는 다닥다닥 붙은 사람들이 줄지어 서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거리를 누비는 대부분의 행인들은 마스크를 착용했으나 '턱스크'를 한 일부 시민들도 심심찮게 포착됐다.


자연스레 일각에서는 코로나19의 재유행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실제로 잠시 주춤했던 확진자 규모는 최근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344명으로 집계됐다. 


어렵게 찾아온 일상회복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