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9일(화)

송영길 "이명박·박근혜가 거덜낼뻔한 나라 文정부가 살렸다"

송영길 대표 / 뉴스1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문재인 정부를 이명박·박근혜 정부와 비교하며 "거덜날뻔한 나라를 살려놨다"고 평가했다.


지난 3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서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방송 토론에서 맞붙었다.


이날 두 대표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고발 사주 의혹과 같은 주제를 놓고 설전을 벌였다.


송영길·이준석 대표 / 뉴스1


그 외 남북관계, 주 4일제 근무 등 여당과 야당이 이견 차이를 보이는 주제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토론 말미에는 임기가 끝나가는 문재인 정부에 대한 각자의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이 대표는 "사실상 마무리 단계인데, 평가하는 의욕이 별로 없다"며 현 정부에 5점 만점 기준 3점만 주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 / 뉴스1


반면 송 대표는 "점수로는 별로 말하고 싶지 않다"면서 "하여튼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 비하면 얼마나 다행인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라가 거의 거덜날 뻔한 것을 살려놓은 것 아니냐"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송 대표는 최근 화두로 떠오른 전 국민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이미 지금 본예산이 지출되기 때문에 별도로 또 마련하기 쉽지 않은 절차상의 문제가 있다"면서도 "국민 전체에 대한 소비진작으로 주는 문제는 세수 잉여가 생겼기 때문에 충분히 검토할 사안"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에 반해 이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추가되는 고용에 대해서 지원금을 준다든지 더 나은 효율의 방식을 고민해 보자"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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