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빚투 논란 딛고 2년 만에 복귀한 가수 마이크로닷의 모습이 담긴 앨범 커버 사진이 공개됐다.
25일 가수 산체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동생이자 가수 마이크로닷의 새 앨범을 홍보했다.
이날 마이크로닷은 '책임감', '어린 I', '나 혼자' 등 총 3곡이 담긴 새 앨범 'PRAYER'을 발매했다.
마이크로닷은 '책임감'이라는 곡을 가장 먼저 들려드리고 싶다며 "조심스럽고 한편으론 고민과 걱정이 많았던 작업과정이었지만 용기를 내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부디 그간의 제 고민과 생각들을 담은 진심이 여러분에게 잘 다가가기를 소망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마이크로닷의 앨범 커버 사진이 담겼다.
그는 한층 날렵해진 턱선을 과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마이크로닷은 초점 없는 눈빛으로 허공을 바라보고 있었다.
얼굴의 반 이상을 그림자로 가린 그는 쓸쓸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2018년 마이크로닷과 산체스는 부모의 빚투 논란에 휩싸이며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이들의 부모는 20여년 전 친인척과 지인 14명에게 약 4억 원을 빌린 후 갚지 않고 해외로 도망간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이후 지난 4월 청주지법 형사항소1부는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마이크로닷, 산체스의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각각 징역 3년, 징역 1년을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