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륜차 안전운행 강화를 위한 '전면번호 스티커' 시범사업 10월 시작
국토교통부가 영업용 이륜차의 안전운행을 촉진하고 제도화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전면번호 스티커 부착 시범사업'을 10월부터 1년간 실시한다고 30일 발표했습니다.
최근 급증하는 배달 이륜차로 인한 교통법규 위반과 안전사고 문제를 개선하고, 준법운행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함입니다.
시범사업 참여자 모집은 8월 1일부터 두 달간 진행되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자발적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ChatGPT
참여자들은 '라이딩가이언즈'로 지정되어 보험료 할인, 엔진오일 교환 서비스, 기프티콘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게 됩니다.
이륜차 번호판 시인성 개선 및 제도 개선 계획
현재 이륜차는 후면에만 번호판이 부착되어 있어 시인성이 낮고 단속과 식별이 어렵다는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토교통부는 전국 번호체계를 도입하고 이륜차 번호판 크기를 확대하는 개선안을 마련하여 내년 3월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처음에는 금속판 형태의 전면번호판 도입도 검토되었으나, 충돌 사고 시 보행자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어 스티커 방식을 우선 적용해 실효성을 검증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륜차 전면번호 스티커 부착 시범 운영 홍보 포스터 / 국토교통부
이번 시범사업은 특별시와 광역시,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의 영업용 이륜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하며, '위드라이브'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총 참여 가능 인원은 5,000명으로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