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7일(목)

대중교통 이용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경기도러들, 하루 '78분' 도로에 있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코로나19 기간 경기도내 버스 운행횟수가 줄어들어 서울로 출퇴근하는 뚜벅이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18일 경기연구원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통근행태 변화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수도권 통행량 및 네트워크 자료를 활용해 경기도의 출퇴근 특성을 지역별·수단별로 분석했는데, 경기도~서울의 출퇴근은 하루 200만 통행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승용차를 이용한 출퇴근은 55%, 대중교통을 이용한 출퇴근은 45%가량이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경기도~서울 출퇴근 시 승용차는 58.1분, 대중교통은 78.3분이 걸렸다.


승용차 대비 대중교통 소요시간이 1.35배 긴 수준이었다.


또한 도내 출퇴근(시·군간 기준)의 경우 승용차 34분, 대중교통 71분이 소요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이같은 결과에 연구원은 경기도민의 출퇴근 1시간 이내 달성을 위해 지하철·광역버스 시설 및 서비스 확대, 도내 시군 간 버스노선 및 인프라 확대, 유연근무 확대를 통한 출퇴근 혼잡 완화 등을 제시했다.


한편 시군별 서울 통근 통행량은 성남·고양·부천·남양주·용인 등의 순이었다.


이 중 승용차 이용 비율은 포천·연천·가평이, 대중교통 이용 비율은 수원·광명·부천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