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7일(목)

신안 비금도서 자란 무농약 '섬 바나나' 첫 출시

인사이트KBS 광주전남 '뉴스9'


전남 신안군 비금도의 비옥한 토양에서 자란 무농약 '섬 바나나'가 처음 출시됐다.


섬 바나나는 해풍을 맞고 자라 자연의 진미를 그대로 담은 쫀득한 식감과 높은 당도가 특징이다.


지난 12일 KBS 광주전남 '뉴스9'에 따르면 신안 비금도에서 생산한 바나나가 올해 처음으로 출하에 나섰다.


인사이트KBS 광주전남 '뉴스9'


보도에 따르면 신안 비금도 '섬 바나나'는 국내산이다 보니 훨씬 더 신선하고 농약도 쓰지 않은 친환경 바나나다.


사실 바나나는 필리핀 같은 열대지방에서 나는 작물이다. 신안 비금도에서는 시설 재배를 통해 첫 출하에 성공했다.


신안군이 기후변화 대응과 소득원 확대 차원에서 시범단지를 조성했고,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3년간 교육을 거쳐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재배에 들어갔다.


인사이트사진 제공=신안군


신안의 따뜻한 기후와 물러짐이 적은 후숙 과일의 특성상 섬에서의 배송도 적합하다.


이번 성공을 발판 삼아 신안군은 오는 2025년까지 비금도 시범단지의 7배에 달하는 4.2ha 규모 지역 특화형 임대 농장을 만들 계획이다.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싼값에 농장을 임대해 인구 유입까지 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