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7일(목)

현대차 평균 연봉 1억 500만원... '킹산직' 400명 또 뽑는다

사진=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취업시장에 킹산직(킹+생산직)으로 불리는 현대차가 1년 만에 기술직(생산직군) 400명 을 채용한다. 


1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생산직 신규 채용 서류 접수를 한다고 알렸다. 


이번 채용 규모는 총 412명으로 울산 공장에서 392명이, 남양연구소에서 20명이 근무를 할 예정이다. 


인·적성검사와 면접은 내년 2~3월, 합격자 발표는 4월말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최종 합격자는 내년 6~7월 입사해 근무 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울산공장 아이오닉5 생산 라인 / 현대차현대차 울산공장 아이오닉5 생산 라인 / 현대차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에서 2024년까지 생산직 700명 채용을 합의한 바 있다.


현대차 생산직은 취업자들에게 '킹산직'으로 불릴 만큼 선망의 대상이다. 


현대차는 1인 평균 연봉이 지난해 기준 1억500만원으로 알려졌으며 복지도 업계 최고 수준이다. 만 60세까지 정년이 보장되고 정년 후에도 계약직으로 근무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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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할인 복지로는 재직 땐 현대차를 최고 30%를, 퇴직 후(25년 이상 장기 근속자)에도 평생 25%까지 차량 할인을 받는다.


올해 초 현대차가 400명가량 생산직을 뽑는 1차 채용 서류 접수 첫날엔 지원자 약 18만 명이 몰리며 홈페이지가 마비될 정도였다.


이번엔 구직자들 사이에선 이번 채용에 20만명 가량 지원자가 몰릴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