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7일(목)

황의조 '사생활 영상' 불법 유포·협박한 친형수, 구속 기소

뉴스1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황의조(노리치시티)의 사생활 영상을 유포하고 협박한 '친형수'가 구속 기소됐다.


8일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장혜영 부장검사)는 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반포),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보복협박 등) 등 혐의로 황씨의 형수 A씨를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사건관계자 조사, 휴대전화 포렌식, 편지 분석, 계좌와 통화내역 확인 등 보완수사 결과 A씨가 황의조의 영상을 유포하고 고소취소를 요구하며 협박한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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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가해 우려와 추가적인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구체적인 범죄 혐의는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황의조의 불법촬영 혐의는 검찰의 구속기소 내용에 포함되지는 않았다. 


황의조의 불법촬영 혐의는 현재 경찰에서 수사 중이다. 검찰에 송치되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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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에 의해 피해를 당한 여성은 2명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경찰 조사 중 한 피해 여성은 "영상 통화 중 불법적으로 녹화를 했다"라고 추가 피해를 주장했다. 


황의조는 대한축구협회로부터 당분간 국가대표 소집 제외 조치를 받았다. 


이로 인해 오는 1월 열리는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에는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