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를 받은 학생 / 뉴스1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개인별 성적 통지표가 수험생들에게 배부됐다.
8일 오전부터 응시생들은 재학 중인 학교나 시험지구 교육청, 출신 학교 등 접수한 곳을 통해 성적표를 배부받았다.
이런 가운데 수능 성적표를 배부받은 학생들이 서로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를 받은 학생 / 뉴스1
학생들은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긴장감이 가득한 얼굴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자리로 돌아간 학생들은 자신이 했던 가채점 결과와 비교하며 등급을 확인하기 바빴다.
예상보다 성적이 잘 나온 학생들은 환호성을 내지르는가 하면 아쉬운 성적에 한숨을 내쉬는 학생들도 있었다.
교사들도 학생들의 반응에 따라 위로와 축하를 건네느라 분주했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를 받은 학생 / 뉴스1
이번 수능은 응시생들과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역대급 불수능'이라고 평가할 정도로 어려운 난이도의 문제가 출제됐다.
킬러문항이 배제된 채 치러졌지만 모든 영역 만점자는 1명만 나왔다.
심지어 만점자는 재수생으로, 고3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만점자가 나오지 못했다.
일각에서는 역대급 불수능에 수시에 합격한 수험생들이 수능 최저 조건을 맞추지 못해 탈락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라는 우려도 쏟아지고 있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를 받은 학생 / 뉴스1
다수 대학에서 수시 합격생들에게도 수능에서 일정 등급 이상 최저 조건을 맞출 것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혹여 이번 성적표를 확인한 뒤 조건을 맞추지 못했다면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구체적인 정시 지원 전략을 짜야 한다.
정시모집 원서 접수는 내년 1월 3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를 받은 학생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