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7일(목)

올해 유일한 수능 만점자, '서울대 의대' 지원 불가 (+이유)

인사이트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 부설고등학교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지난달 16일 실시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역대급 수준의 '불수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킬러문항을 배제했음에도 전 영역 만점자는 1명 뿐이었다.


영광의 주인공은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 부설고등학교 출신 자연계 졸업생 A양이다.


다만 A양은 자연계열 수능 만점자라면 누구나 꿈꾸는 '서울대 의대'는 지원 자격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7일 베리타스 알파 단독 보도에 따르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은 과탐 과목에서 물리학 또는 화학 중 1과목을 반드시 응시하도록 규정해두고 있다.


그러나 A양은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을 택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A양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목표로 정시 면접을 준비하고 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한편 한 과목을 틀렸지만 A양의 표점을 뛰어넘은 데다 서울대 의대 진학까지 가능한 학생도 확인됐다.


베리타스 알파에 따르면 대구 경신고 출신 자연계 졸업생 B군이다. 


그는 탐구 선택과목에서 표점 최고점이 가장 높은 화학Ⅱ와 세 번째로 높은 생명과학Ⅱ 조합으로 응시해 생Ⅱ에서 단 한문제 틀린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만점자보다 높은 점수로 서울대 의대에 지원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