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7일(목)

"비행기 옆자리 남자가 '쩍벌'하고 앉아 제 자리까지 침범했습니다"

인사이트TikTok 'claireandpeter'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최근 비행기에서 다리를 복도까지 내놓으며 '쩍벌' 자세를 취한 남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5일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비행기에서 한 남성이 다리를 잔뜩 벌리고 앉아있어 불편을 겪었다는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클레어라는 여성은 미국에서 남미로 가기 위해 비행기를 탑승했다고 한다.


그런데 옆자리에 앉아 휴대전화를 보던 남성이 다리를 점점 벌리더니 이내 복도까지 침범해 활짝 벌려 앉았다.



급기야 통로를 가로질러 클레어의 자리까지 다리가 닿을 지경이었다.


클레어가 올린 영상은 조회수 360만 회를 넘기는 등 순식간에 많은 사람들이 보게됐다.


누리꾼들은 이와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저렇게까지 다리를 벌리고 앉으려면 좌석을 추가 구매해라", "복도도 못 지나다닐 것 같다", "쩍벌도 심하면 병이라더라" 등의 불만을 토로했다.


반면 또 다른 누리꾼들은 "키가 큰 남자라면 충분히 불편할 수 있다", "다리 놓을 공간이 부족한 비행기가 더 많은 게 사실" 등의 의견을 제기하기도 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이와 비슷하게 최근 고속버스 등에서 의자 등받이를 끝까지 내리며 뒷사람의 공간을 침해하는 일이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누리꾼들은 '뒷자리 승객이 불편해 항의하면 눕히면 안 된다'라는 의견과'시트 기능이니 뒤 승객이 항의해도 눕히는 건 자유다'라는 의견으로 첨예한 토론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