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7일(목)

여의도 생태공원 연못서 남성 숨진채 발견...수심은 150cm였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서울 여의도에 자리한 공원에서 변사체가 발견돼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해당 변사체의 신원은 70대 남성인 것으로 전해졌다.


7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1시 36분께 서울 영등포구 샛강생태공원 여의못에서 "사람이 물에 떠 있다"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은 경찰에 협조를 요청한 뒤 즉각 출동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현장에 도착한 소방 당국은 즉각 구조에 나섰는데, 구조 당시 A씨는 심정지 상태였다. 구조대는 A씨에게 심폐소생술(CPR)을 하며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했다.


하지만 A씨의 숨은 돌아오지 않았고, 병원에서 최종 사망했다.


현장을 조사한 경찰에 따르면 A씨가 발견된 연못은 수심이 약 150cm 정도인 곳이었다. 성인 여성 턱 높이까지 오는 곳이기는 하지만, 익사를 할 정도로 수심이 높은 곳은 아니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다리가 연못 정중앙에 위치해 있지만, A씨가 발견된 곳은 다리나 산책로와 가장 멀리 떨어진 가장자리 부근으로 파악됐다.


A씨는 가족들과 함께 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타살 혐의점 등을 포함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