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7일(목)

"술 없는 오마카세는 OK"라는 요즘 Z세대...회식 1시간 넘기면 성낸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연말이 다가오며 회식 자리가 늘고 있는 가운데,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초 출생)가 가장 선호하는 회식은 '점심이나 저녁에 딱 1시간만 진행하는 간단한 회식'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일 AI 매칭 채용콘텐츠 플랫폼 '캐치'가 Z세대 취준생 2,632명을 대상으로 회식 관련 설문조사를 한 결과 '좋지도 싫지도 않다'고 답한 인원이 44%로 가장 많았다.


Z세대가 선호하는 회식 유형 1위는 '점심이나 저녁에 딱 1시간만 진행하는 간단한 회식(33%)'으로 나타났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 뒤로는 '오마카세, 와인바 등 맛집 회식(30%)', '자율 참석 회식(21%)', '술 없는 회식(21%)', '영화관람 등 이색회식(6%)'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최악의 회식으로는 '술을 과하게 권하는 회식'이 34%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차 끊길 때까지 이어지는 회식(29%)', '잔소리, 사생활 등 불편한 이야기 가득한 회식(18%)', '전원이 강제 참석해야 하는 회식(17.6%)' 등으로 나타났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아울러 Z세대가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회식 주기는 '분기에 1회'(29%)였다.


그 다음으로는 '연간 1회'와 '반기에 1회'가 약 23%로 비슷하게 나타났고, '월 1회'라고 답한 인원은 18%를 차지했다.


회식을 '매주 했으면 좋겠다'라고 답한 인원은 2% 뿐이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회식은 최소한 몇 시간 내로 끝냈으면 하는지'에 대한 물음에는 '3시간'이라고 응답한 비중이 33%로 가장 높게 나왔다.


이어 '2시간(32.8%)', '1시간(17%)' 순이었다. '아예 안 했으면 좋겠다'고 답한 비중도 4%를 차지했다.


진학사 캐치 김정현 부문장은 "연말 연초에는 세대를 불문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회식 자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과도한 음주는 피하고 짧은 시간 내로 마칠 수 있는 깔끔한 회식을 권장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