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23일(수)

"대전에선 재난문자(?) 수준"...10월 16일, 대전서 가장 유명한 '이곳' 휴무

인사이트성심당 전 직원 / Instagram 'sungsimdang_official'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대전 최고의 명물로 손꼽히는 '성심당'이 긴급재난문자(?)를 발표해 대전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지난 6일 성심당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1년에 딱 하루 있는 휴점 소식을 알렸다.


성심당은 "10월 16일 일 년에 딱 하루! 한 가족 캠프로 인해 성심당 전 매장 하루 쉬어갑니다. 고객님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더 따뜻하고 밝은 모습으로 만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인사이트Instagram 'sungsimdang_official'


해당 소식은 공개 직후 각종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로 빠르게 확산됐다.


누리꾼들은 "진짜 긴급재난문자 급이네", "10월 16일 날 대전 여행객 99% 감소하는 거 아니냐", "미리 빵 쟁여놔야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1956년 개업한 성심당은 66년의 역사를 이어오며 대전의 대표적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인사이트Instagram 'sungsimdang_official'


성심당은 군산 이성당, 안동 맘모스제과와 함께 '전국 3대 빵집'으로 손꼽힌다. 


특히 '미쉐린 가이드'에도 소개된 바 있어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로 여겨지며 대전시와 대전세종연구원이 분석한 '2019년 대전 관광 실태조사 및 발전방향 연구'에서 대전 여행객이 방문한 지역 내 장소 1위로 집계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