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07일(목)

복면 쓰고 '무인 편의점' 털어 가는 10대 소년들의 신종 범죄 수법 (+CCTV영상)

인사이트YouTube 'KNN 뉴스'


복면 쓰고 대포폰까지 준비해 무인 편의점 털어간 청년들...피해액은 약 550만 원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주인 없는 무인 편의점만 골라 돈과 물건을 털어가는 청년들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이들은 편의점 출입문을 열기 위해 대포폰까지 준비하는 치밀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지난 9일 KNN은 전날(8일)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한 편의점에서 있었던 일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편의점은 일정 시간 유인 편의점으로 운영됐다가 새벽이면 무인 체제로 운영하는 편의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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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은 해당 편의점의 특성을 알고선, 사람이 없는 새벽 시간대(오전 1~6시)에 편의점을 찾았다.


이들은 편의점 입장 시 휴대전화 인증이 필요하다는 점을 알고 대포폰을 준비하는 치밀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복면을 쓴 청년들은 이미 계획을 다 짰다는 듯 스마트폰 충전기·식음료 등을 쇼핑백에 쓸어 담았다. 쇼핑백 또한 편의점에 있던 물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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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보관함 위치는 또 어떻게 알았는지, 서랍 속에 있는 열쇠 더미를 찾아 현금과 문화상품권을 챙기기도 했다. 이날 편의점은 약 130만 원의 재산 피해를 보았다.


복면 쓴 청년들이 물건을 훔친 편의점은 이곳뿐만이 아니었다. 매체에 따르면, 이들은 최근 해운대와 기장 등 무인 편의점 5곳을 턴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액은 약 550만 원이다.


경찰은 복면을 쓴 청년들을 10대로 추정하고 폐쇄회로 CC(TV)를 통해 역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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