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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국민들의 택배를 책임져주는 우정사업본부가 일부 지역에서 '점심시간 휴무제' 운영을 예정했다.
오는 7월 1일부터 일부지역에서 점심시간 휴무제가 시행된다.
지난 13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는 한 지역 우체국의 점심시간 시행 안내문 사진이 공유되고 있다.
누리꾼이 직접 찍어 올린 사진 속에는 점심시간 휴무제가 안내돼 있다.
우체국 측은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의 점심시간 교대 운영 중 발생될 수 있는 사고의 예방과 우체국 이용고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우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2022년 7월 1일부터 점심시간 휴무제 운영을 알려드립니다"라고 안내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점심시간에 직원들이 교대로 고객을 응대하는 방식 대신 업무를 완전히 중단한다는 것.
이는 점심시간에 적은 인원으로 급하게 일을 처리하다 보니 각종 사고가 일어나고, 직원 피로도도 높아지면서 나온 정책으로 풀이된다.
이미 많은 지역의 우체국에서 시행 중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 시민들의 의견은 갈리고 있다. 일부 이용객들은 "점심시간에 들러야 하는 사람들은 어떡하냐"라고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우체국 이용을 위해 반차·연차를 써야 하는 거냐는 불만도 나오고 있다.
반면 "밥은 먹고 일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한 누리꾼은 "나 편하자고 다른 노동자 불편하라는 건 이기적"이라고 지적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