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31일(일)

이재명 "배우자·법인카드 의혹 사과...국민께 송구"

인사이트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는 배우자 김혜경씨 문제와 관련해 사과했다.


이 후보는 김씨의 공무원 및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 등에 대해 "경기도 재직 당시 근무하던 직원의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3일 선대위를 통해 밝힌 입장문에서 이 후보는 "지사로서 직원의 부당 행위를 살피지 못했고, 배우자도 문제가 될 수 있는 일들을 미리 감지하지 못했다"라며 송구하다는 뜻을 밝혔다. 


이 후보는 "더 엄격한 잣대로 스스로와 주변을 돌아보려 노력했다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모자랐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저와 가족, 주변까지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앞서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로 재직하던 시절 도청 공무원이었다고 밝힌 A씨는 이 후보 측근인 배모씨의 지시를 받고 약 대리 처방, 음식 배달, 옷장 정리 등 개인 심부름을 했다고 폭로했다.


심부름 중에는 소고기를 개인 카드로 결제 후 법인 카드로 재결제하는 방식으 '법인카드 사적 유용'도 포함돼 있었다. 


이와 관련해 이 후보는 " 도지사 재임 시절 부적절한 법인카드 사용이 있었는지 감사기관에서 철저히 감사해 진상을 밝혀주기를 바란다"라며 "문제가 드러날 경우 규정에 따라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4


한편 최초 A씨의 폭로 당시 더불어민주당 측은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했지만 어제(2일) 배씨와 김씨의 사과문이 나왔다. 


다만 배씨는 스스로 이런 일을 벌였다고 해명했다. 이후 여론이 악화하자 이 후보가 직접 입장문을 냈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