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31일(일)

배민에서 14일 연속 음식 주문한 손님에게 단골 잃을까 봐 걱정된 사장님이 남긴 댓글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매일 먹는데 안 질려요"


2주간 한 음식점에서 한 메뉴를 연속해서 주문한 손님 리뷰에 식당 주인이 남긴 뜻밖의 답글이 화제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달 서비스 '배달의 민족' 앱에 올라온 한 리뷰 캡쳐본이 공유됐다.


손님은 별점 5점과 함께 "매일 먹는데 안 질려요.. 맛있음"이라는 짧은 리뷰를 남겼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러자 사장님은 "손님 진짜 14일 15일? 연속 주문이십니다"라며 직접 답글을 달았다.


이어 "손님에게는 벌 만큼 번 것 같습니다. 주문을 가끔 해주세요"라고 주문 금지령(?)을 내렸다.


단골손님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더 주문을 해달라고 하지는 못할망정 오히려 주문을 자제해달라고 한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글을 본 한 누리꾼은 손님이 짧은 기간에 같은 음식을 너무 자주 먹으면 질려서 더 이상 찾지 않을까 봐 사장님이 알아서 '페이스 조절'을 하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 그러자 많은 이들이 이에 공감했다.


한 누리꾼은 "저도 예전에 쪽갈비 너무 맛있어서 일주일에 3~4번씩 갔는데 덕분에 사장님이랑 친해졌는데 사장님이 이렇게 오면 질린다고 덜 팔아도 되니까 적당히 오라고 하셨다"라며 비슷한 경험담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해당 리뷰를 접한 많은 누리꾼들은 "사장님 너무 유쾌하다", "간만에 훈훈한 리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근 리뷰 갑질 사례가 계속해서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자영업자의 기를 살려주는 리뷰를 남긴 손님은 물론 단골을 잃고 싶지 않은 마음에(?) 주문 금지령을 내린 사장님의 유쾌함이 누리꾼들에게 훈훈함을 선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