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성명준'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사기 및 협박 혐의로 구속됐다 출소한 유튜버 성명준이 유튜브 활동을 다시 시작했다.
지난달 30일 성명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다녀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성명준은 2년 4개월 여 만에 복귀해 근황을 전했다. 영상 초반 그는 산속에 묻힌 실버버튼을 찾으며 복귀를 알리는 모습을 연출했다.
성명준은 "그냥 깔끔하게 여러분들 다녀왔습니다"라며 "하고 싶은 말이 많다. 억울하다 해명해봐야 의미가 없으니 하고 싶은 말만 몇 가지 하고 가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YouTube '성명준'
성명준은 자신을 둘러싼 몇 가지 오해가 있다며 이를 해명했다. 그는 먼저 '협박'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소송을 건 지인들에게 욕 한마디 하지 않았으며 협박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다만 자신이 조직 폭력배 출신이라는 이유로 협박 혐의를 벗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사기' 혐의에 대해서는 "개네들이 권리금을 많이 받았다고 나를 고소한다고 했을 때 통상적으로 장사하는 사람은 권리금을 받는 게 당연해 죄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법정에서는 증거 공방이 아닌 진술 공방이었는데 증거가 없었다"며 "그런데 몇개월 뒤 개네가 물어봤을 때 써준 종이가 내 발목을 잡았다"고 덧붙였다.
YouTube '성명준'
그는 "억울한 것 또한 내 잘못이다. 내가 부족해서 생긴 일"이라며 "사기 안 쳤고 협박 안 했고 그들이 잘 되길 바란다. 이제 누구도 원망 안 하고 열심히 살겠다"고 말했다.
또 성명준은 과거 이야기한 싸움 일화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당시 그는 "그때 진짜 얼마만큼 험하게 싸웠냐면 경찰서에 다 갔잖냐. 한 명 식물인간 되고"라고 말했고 이는 추후 논란이 됐다.
성명준은 "식물인간을 만들었네 마네라는 이야기 있다. 방송을 하기 전이라 미흡해 조회수를 위해 과장한 이야기다"라며 "식물인간 만든 적 없다. 말도 안 되는 소리다"라고 해명했다.
끝으로 그는 "열심히 하겠다. 예쁘게 봐달라"라며 "제가 잘못한 것이다. 억울한 것도 제 잘못이니 앞으로 열심히 해서 여러분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YouTube '성명준'
그의 복귀 소식에 다수 구독자는 "환영한다", "잘해보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만 그의 복귀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도 함께 공존했다.
이들은 "죄를 지은 것에 대해 훈장이라 생각한다", "억울한 부분도 있겠지만 유죄인 만큼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 2020년 성명준은 지인에게 권리금 없는 공실을 1억 2천만원의 권리금을 받고 넘긴 혐의로 기소됐다. 이후 2심 재판에서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돼 구속된 그는 지난해 12월 25일 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