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30일(토)

김부겸 국무총리 "여가부, 일 잘하고 실적 많이 내...20대가 잘 모르는 것 아닌가"

인사이트김부겸 국무총리 / 뉴스1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 폐지 주장으로 여가부 존폐 논란이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


이러한 가운데 김부겸 국무총리가 사실상 반대 입장을 내놨다.


김 총리는 "(여가부는) 여성들에게 여러 가지 기회를 주지 못한 걸 바로잡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며 2005년 호주제 폐지를 예로 들었다.


그는 "역사에서 보면 뚜렷한 족적이 있는데 이런 부분을 20대 층은 잘 모르고 계신 게 아닌가"라고 했다.


인사이트김부겸 국무총리 / 뉴스1


9일 김 총리는 KBS '일요진단'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후보자 공약 부분이라 말하기 조심스럽지만 현재 우리 정부에서 여가부가 그런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가부는 일을 잘 하고 많은 실적을 냈다"면서 여가부의 역할에 대해 잘못 알려진 것이 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20대 남성층이 (생각하는 건) '여성가족부'라는 이름 자체가 일종의 페미니즘의 상징이다, 여성에 비해 자신들이 피해를 당하고 있는 부분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취지인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출범된 지 20년이 조금 넘은 여가부가 호주제 폐지 등 양성평등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면서 여가부의 폐지보다는 확대 개편과 같은 부분이 토론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