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MBC '운빨로맨스'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어떻게 마지노선의 역사를 몰라?"
'최후의 방어선'이라는 뜻을 가진 명사 '마지노선'의 역사적 의미를 두고 상식 논란이 벌어져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마지노선'이라는 단어를 두고 상식 논란이 벌어졌다.
사건의 발단은 A씨가 친구들과 가진 술자리였다. 이날 A씨는 다소 장난이 과한 친구에게 "내가 남는 건 여기까지가 마지노선이다"라고 경고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블랙독'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A씨의 강한 경고에 친구는 선을 지키기로 했다. 그런데 이때 친구는 대뜸 '마지노선'의 역사를 아냐고 물었다. 흔히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의미가 아닌, 역사적 의미를 물은 것이다.
A씨는 이에 답을 하지 못했고, 친구에게 무식하다는 소리를 들어야만 했다. A씨는 "마지노선의 역사적 의미를 모르는 게 상식이 없는 것이냐"라고 질문했다.
마지노선이란 제1차 세계 대전이 끝난 뒤 1927년 프랑스 육군 장관 마지노가 건의해 착공에 들어간 요새선이다. 독일의 공격으로부터 방어하는 이 요새선은 1936년에 완성됐다.
다만 1940년 5월 독일이 이 방어선을 우회하여 벨기에를 침공함으로써 쓸모없게 됐다. '최후 방어선'이라는 뜻으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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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질문을 두고 누리꾼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해당 사연이 공개되자 10대들 간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먼저 "상식이다"라고 주장한 이들은 "마지노선 뜻을 모르는 건 상식이 없는 게 맞다", "모르는 게 신기하다", "실생활에서 많이 쓰이는 단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모를 수 있다"라고 말한 누리꾼들은 "잘 안 쓰면 모를 수도 있는 거 아니냐", "이게 왜 상식이냐", "요즘은 데드라인이라는 말을 더 많이 써서 모른다" 등의 주장을 내세웠다.
누리꾼 간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마지노선'의 뜻을 모른다고 해서 상식이 없다고 단언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