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자신을 둘러싼 '논문 표절 의혹'을 사실이라 인정했다.
이 후보는 지상파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표절을 인정한다"라고 말했다.
지난 29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는 이 후보가 패널로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아내 김건희씨 석사논문 표절 의혹이 나오는데 본인은 표절논란 학위를 반납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뉴스1
질문을 받은 이 후보는 즉각 답했다. 그는 "제가 인용 표시를 안 했기 때문에 인정한다"라며 "내 인생에 별로 꼭 필요한 것도 아니고 잘못했으니까 (석사 학위를) 반납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학교에서 취소를 해주면 되는데 안 해주더라"라고 부연했다.
현재 이 후보는 가천대 측에 학위 취소를 계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고 한다. 이 후보는 "(석사 학위) 필요 없다. 제발 취소해달라고 하는 중이다"라며 "제가 인정한다. 제대로 인용 표시 안 했고 표절 인정한다"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뉴스1
이 후보는 이러한 입장이지만 가천대 측은 판단을 유보하고 있다. 석사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한 결론은 대선 이후인 4월에 발표하겠다는 취지의 검증계획을 교육부에 제출한 상황이다.
한편 이 후보는 2016년 부산 한 시민단체의 초청을 받고 진행한 강연 자리에서도 학위 반납을 천명한 바 있다.
당시 이 후보는 "제가 중앙대 나오고 사법시험을 합격한 변호사인데, 어디 이름도 잘 모르는 대학 석사 학위가 필요하겠습니까"라며 "논문 작성 때 인용표시(따옴표)를 안한 게 있다. 학위를 반납하겠다고 했고 모든 경력에서 삭제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