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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많은 이들의 추억이 깃들었던 103년 역사의 경주역이 문을 닫았다.
28일 경주시는 경주역을 포함한 불국사역, 건천역 등 지역의 기존 17개 역을 폐역했다.
그동안 KTX, SRT를 운행하던 신경주역이 통합역으로 재편되고 아화역, 안강역, 서경주역이 새롭게 운영을 시작한다.
이에 따라 동해남부선의 무궁화호는 신경주역이 하루 51회, 서경주역 12회, 아화역 8회, 안강역 12회 정차한다. 중앙선은 신경주역에서 6회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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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은 동대구~부산 부전, 동대구~포항, 포항~태화강 구간이다.
기존 경주역을 출발해 불국사역~호계역~태화강역으로 가던 무궁화호는 중단된다.
경주시는 경주역·역광장·철도 용지 14만8천770㎡에 대해 공공청사·상징 타워·상업시설 등 행정·문화·상업공간을 조성하는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임시 활용방안으로 경주역과 역광장을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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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경주역은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곳으로의 여행을 알리는 장소였다.
신혼여행을 온 부부, 수학여행을 온 학생들, 부모의 손을 잡고 온 아이들의 설레는 마음이 경주역에는 있었다.
이런 추억이 담긴 경주역은 2013년 10월 철도 기념물로 지정되기도 했다.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경주역의 소식에 누리꾼들은 각자의 SNS에 경주역 사진을 올리며 마지막을 배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