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30일(토)

"내년 치킨 배달비 6000원"...배민 정책 변경돼 배달비 또 오를 수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내년부터 치킨 배달비가 최대 6천원까지 인상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 23일 배달의민족(배민)은 오는 2022년 1월 1일부터 자사 단건배달 서비스 '배민원'의 프로모션 적용 기간을 기존 90일에서 30일로 축소한다고 밝혔다.


현재 배민은 단건배달 중개 수수료로 건당 1,000원, 배달비 5,000원(배달 기사에 제공) 프로모션을 적용하고 있다. 


여기서 배달비 5천원은 점주와 소비자가 분담할 수도 있으며, 어느 한쪽이 모두 부담할 수도 있다.


인사이트배달의민족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당초 3개월마다 프로모션 요금을 연장하는데, 내년 1월 1일부터는 한 달 단위로 연장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배달비 인상의 '신호탄'이 되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배민은 지난 6월부터 단건배달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약 6개월 간 프로모션 요금을 적용하고 있는데 이를 변경하는 것이다. 


이번 프로모션 축소 발표 이후 자영업자들 사이에서는 내년부터 배민이 프로모션을 종료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프로모션이 종료될 경우 정식 요금인 '중개 수수료 건당 12%, 배달비 6,000원' 조건이 적용된다. 


배달비 6,000원은 이전과 동일하게 점주와 소비자가 분담할 수도 있으며, 어느 한쪽이 모두 부담할 수도 있다.


만약 점주가 배달비를 분담하지 않는다면 소비자가 최대 6천원의 배달비를 부담해야하는 시대가 도래할 수 있다. 


자영업자들의 배달비 부담은 결국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배민이 수수료를 개편하면 점주들은 소비자 부담 배달비를 올리거나 메뉴 가격을 조정할 수밖에 없다는 게 자영업자들의 입장이다.


다만 배민 관계자는 인사이트에 "배민1 프로모션 내용은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며 "연장 단위만 90일에서 30일로 바뀐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