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30일(토)

윤석열의 '구인구직 앱 나온다' 발언에...홍준표 "나도 모르겠다 이젠"

인사이트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 뉴스1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잇단 실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나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홍 의원이 운영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청년의꿈' 청문홍답 게시판에는 '후보라는 사람이 계속 망언을 하는데 어떻게 보느냐'는 내용의 질문이 게재됐다.


해당 글 작성자는 "계속 지각하고, 가난한 사람은 자유의 가치와 필요성을 모른다고 망언을 한다"며 "얼마나 세상을 모르면 미래에는 구인구직 앱이 생긴다고 말하고 있을까요"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홍 의원은 "나도 모르겠어요 이젠"이라고 짧게 답했다.


인사이트청년의꿈 홈페이지


또 홍 의원은 비슷한 취지로 묻는 다른 질문들에 "정신나간 소리", "막 간다", "지배층의 오만"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앞서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전북 전주에서 대학생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윤 후보는 "극빈의 생활을 하고 배운 것이 없는 사람은 자유가 뭔지도 모를 뿐 아니라 자유가 왜 개인에게 필요한지에 대한 필요성 자체를 느끼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유 본질은 일정한 수준의 교육과 그리고 기본적인 경제 역량이 있어야만 우리가 자유라는 것이 존재하는 것이고 자기가 자유가 뭔지를 알게 된다"고 주장했다.


인사이트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뉴스1


또 윤 후보는 이날 앞으로 구인·구직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구직 앱'이 생길 것이라고 말해 듣는 이들을 어리둥절하게 하기도 했다.


그는 "조금 더 발전하면 학생들이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어느 기업이 어떤 종류의 사람을 필요로 하는지 실시간 정보를 얻을 수 있을 때가 온다"며 "1‧2학년 학생들이 졸업하기 전에 생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윤 후보의 발언을 두고 '저소득층 비하'라는 비판이 이어지자, 그는 정부가 지원을 더 해야 한다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윤 후보는 "그분들을 무시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그분들을 도와드려야 한다고 얘기한 것"이라며 "사는 게 힘들면 그런 것(자유)을 느낄 수 없다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