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병상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병상이 부족하다 보니 코로나19 확진자 외에도 치료가 필요한 투석 환자, 중증 환자 등이 제때 필요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까지 생기고 있다.
심지어 일부 환자들이 병상을 기다리다가 치료 시기를 놓쳐 사망하는 일까지 발생했다.
TV조선
21일 TV조선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에 감염된 투석 환자 3명이 병상 부족 문제로 사망했다.
사망자가 발생한 병원에서는 최근 투석 환자를 포함해 총 24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그 가운데 3명이 병상을 기다리다 제때 투석을 받지 못해 결국 숨졌다.
해당 병원에서는 일주일가량 병상을 기다리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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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석 환자의 경우 정기적으로 병원에 가야 해 재택 치료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하지만 현재 투석이 가능한 음압 병상을 보유한 코로나19 전담병원은 전국에 12곳에 불과하다.
이에 정부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투석 환자들을 위해 외래 투석실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미 세 명의 환자가 병상 대기 중 사망한 만큼 더 많은 희생자가 나오기 전에 하루빨리 조치가 취해야 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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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병상 부족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이들은 투석 환자뿐만이 아니다.
지난 18일에는 코로나19에 확진돼 재택 치료 중이던 임산부가 병상이 없어 여러 병원을 전전하다 결국 구급차에서 출산하는 일이 벌어졌다.
당시 여성은 총 16개의 병원으로부터 거절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구급 대원들의 침착한 대처로 여성은 건강한 아이를 출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