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재뻘TV'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무직 신분으로 전액 대출을 받아 8천만원대 신형 BMW X30e 모델을 굴리고 있는 38세 카푸어의 사연이 소개됐다.
카푸어란 자동차의 구매 비용 및 유지 비용 부담으로 나머지 생활이 곤궁한 사람들을 일컫는 신조어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재뻘TV'에는 "38살에 무직...올대출로 BMW를 질러버렸습니다. 카푸어의 최후! (신형 X3 30e)"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등장한 A씨는 신차 가격이 8천350만원 상당에 BWM X30e M스포츠 패키지 프로 모델을 타고 있다고 밝혔다.
YouTube '재뻘TV'
취등록세까지 포함하면 약 9천만원 상당인 이 차량을 그는 전액 대출로 구매하게 됐다고 한다.
A씨는 "현재 무직이라 제1금융권에서는 할부가 안 나온다. 현금도 가진 게 많이 없는데 이 차는 갖고 싶어 제2 금융권 파이낸셜에서 4년(48개월)으로 구매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납금은 대출을 영끌 해서 샀다. 4~5년 전에 뚫어놓은 마이너스 통장도 이용했다"며 "보험 대출도 받았다. 제 돈은 약간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차량 할부금 상환은 매달 원금 2천원, 이자 21만원을 납부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남은 차량 잔여 원금은 3,860만원이며 대출에 대한 이자는 별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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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무직인 A씨는 '공익제보단' 활동을 하며 월 20~25만원을 벌고 있으며 이 돈으로 차량 유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익제보단은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휴대전화로 촬영해 신고하는 이들이다.
다만 A씨는 영상을 촬영한 날 기준 차량을 출고 받은 지 이틀 된 상황으로 차량 유지비에 대한 자세한 답변은 할 수 없다고 했다.
A씨는 "직장 생활을 하며 모아둔 돈이 1,000만원 정도 있다. 현재는 부모님 집에서 혼자 살고 있다"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BMW가 드림카였다. 후회보단 설렘이 크다. 할부금 뽑으면 달라질 것 같긴 하다"면서 "시간은 가니까 시간이 알아서 해결해 줄 것"이라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