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30일(토)

오미크론 감염자 4명, 1·2차 접종 후 부스터샷까지 맞고도 감염돼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역대 감염력이 가장 강력한 것으로 평가되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 가운데 3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도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까지 확인된 오미크론 감염자 중 4명이 3차 접종자라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12명이 추가돼 누적 17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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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명 중 88명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미접종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4명은 1차 접종까지 완료했으며, 76명은 2차 접종까지 마친 이들이었다.


178명 가운데 6명은 접종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 나머지 4명은 3차 접종 완료자였다. 즉 부스터샷 접종까지 마쳤는데도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이다. 


3차 접종이 오미크론 변이 방어에 효과가 있는 건 사실이지만, 100% 완벽하게 막아주지는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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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연구 결과에 따르면 3차 접종이 델타 변이에 93∼94% 방어 효과가 있는 반면 오미크론 변이에는 71∼76% 정도에 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럼에도 현재 정부는 국민들의 3차 접종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지난 16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3차 접종의 감염 그리고 중증·사망 예방효과가 분명하다"며 "우리보다 먼저 3차 접종을 실시한 이스라엘 연구 결과를 보면 3차 접종을 맞은 사람은 2차 접종자에 비해 감염 예방효과가 11배, 중증 예방효과는 20배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 또한 젊고 건강한 이들도 꼭 3차 접종을 해야 한다며 백신이 코로나19로부터 감염되는 것을 완벽하게 막아주진 못해도 위중증·사망률을 낮춰준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백신 부작용에 대한 우려 우려, 백신 효과에 대한 의구심 등으로 국내 3차 접종률은 저조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