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30일(토)

"정부 믿다 가족 잃었다"...폭설 속에서 촛불 들고 오열한 백신 피해 유족들

인사이트코로나19 백신 피해자가족협의회(코백회) 회원들이 지난 11일 서울 서대문구 독립문공원 앞에서 열린 코로나19 백신피해 인과성 인정 촉구 집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 뉴스1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우리의 죽음은 대한민국 정부의 인재입니다"


지난 18일 오후 '코로나19 백신 피해자 가족협의회(코백회)' 주최로 5차 촛불집회가 열렸다.


이날 서울 서대문구 독립문 앞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을 겪거나 사망한 피해자의 가족들의 절규가 이어졌다.


폭설이 내린 이날 눈을 맞으면서도 집회를 이어간 이들은 '백신 피해는 정부의 인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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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독립문 한쪽에는 백신 접종 후 사망한 피해자들의 영정이 줄지어 놓여 있었다. 일부 유족들은 영정 사진을 끌어안고 오열했다.


백신 피해 유족들은 앞서 지난달 20일 '백신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식'을 연 후로 매주 토요일마다 집회를 열어왔다.


이날도 이들은 독립문 앞 집회를 마친 뒤 청와대 앞까지 거리 행진을 벌였다.


코백회는 앞으로도 매주 한 번씩 촛불집회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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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 26일부터 지금까지 각급 병의원이 신고한 백신 접종 사망 의심 사례는 1110건이 넘는다.


하지만 이중 질병관리청이 인과관계를 인정한 사례는 단 2건이다.


중증 이상반응 사례의 경우에도 1200여건 중 단 5건에 대해서만 백신과의 인과성을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