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호텔 화이트 홀리데이 케이크 / Instagram 'd.____h'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고가에 판매되는 서울 시내 호텔들의 크리스마스 케이크가 '실물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이 사기 수준"이라며 광고에 실린 사진과 실물이 전혀 다른 모습이라는 지적이다.
이 가운데 '싱크로율 100%'라며 누리꾼들에게 가장 호평을 받는 호텔 케이크가 있어 소개한다.
주인공은 바로 신라호텔의 화이트 홀리데이 케이크다.
최근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라호텔 화이트 홀리데이(White Holiday) 인증 사진이 올라오고 있다. 이는 12월 한 달간 판매되는 한정 상품이다.
'트리 케이크'로 유명한 크리스마스 시그니처 케이크 '화이트 홀리데이' 케이크는 눈이 새하얗게 덮인 나무를 형상화했다.
8만 8천 원의 고가이지만 대부분 누리꾼은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 속 심플 케이크와 싱크로율이 100%라며 말이다.
매장에서 케이크의 실물을 먼저 확인한 뒤 포장하는 서비스에도 만족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JW메리어트 둘세 초콜릿 몽블랑 케이크 실물 / 네이버 예약
이러한 반응은 일부 호텔들이 크리스마스를 겨냥해 내놓은 케이크가 품질 논란에 휩싸이면서 더 주목받고 있다.
논란이 된 케이크 중 하나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의 '둘세 초콜릿 몽블랑' 케이크는 가격이 6만 8천 원인데 퀄리티가 최악이라는 혹평을 받았다.
밀레니엄 힐튼 서울의 '화이트 시폰 트리 케이크'도 실물 사진이 올라오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JW 메리어트 동대문 관계자는 인사이트에 "케이크 주문량이 급증해 새 버전으로 레시피를 재조정하면서 일부 미흡한 점이 있었다"고 해명했지만, 누리꾼들의 불만을 잠재우긴 쉽지 않아 보인다.
사진 제공 = 신라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