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30일(토)

"유통기한 지난 김치 먹어도 돼요?"...방탄 뷔 질문에 한국팬과 해외팬의 온도 차이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19일 새벽 3시 아이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질문 하나가 올라왔다.


유통기한 지난 김치를 먹어도 되냐는 질문이었다. 별것 아닌 것 같은 이 질문에는 순식간에 수백, 수천 개의 댓글이 달렸다.


질문을 한 이가 다름 아닌 '월드 스타' 방탄소년단(BTS)의 뷔였기 때문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뷔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김치 사진과 함께 "이거 배추김치인데 유통기한 지나면 쉰 김치니까 괜찮져?"라고 물었다.


사진 속에는 김치 유통기한이 지난 11월 3일까지로 적혀있다.


유통기한이 한 달 이상 지난 김치를 먹어도 괜찮을지 팬들에게 물어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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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수많은 팬들은 답변을 남겼다. 그런데 팬들 가운데서도 한국 팬들과 해외 팬들의 의견이 엇갈렸다.


김치의 민족인 한국인들은 "김치는 저장음식이기 때문에 관계없어요 오빠", "김치에 유통기한이 있다는 게 놀라운데", "발효식품인 김치는 5년 지나도 먹어도 돼요"라고 했다.


그러나 김치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해외 팬들은 "유통기한 지난 건 먹지 마 오빠", "뚜껑 안 열었으면 먹어도 되는데 되도록 먹지 마요", "절대 먹지 마요" 등 걱정을 늘어놓았다.


이 같은 해외 팬들의 반응을 본 국내 누리꾼들은 "묵은지를 모르나 보네...", "아니야 김치는 익혀 먹어도 돼.."라며 당황스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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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김치에는 유통기한이 없다. 특히 가정에서 담근 김장김치의 경우 해를 넘겨 먹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본인 취향에 따라 몇 년까지도 묵혔다 먹는 경우가 흔하다.


다만, 시중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경우 브랜드 측에서 유통기한을 정해둔다. 그 이유는 따로 있다. 


기업들은 보통 김치 유통기한을 주로 제조일로부터 30일로 정한다.  김치는 담근 직후부터 발효가 시작돼 맛이 계속해서 달라지기에 소비자가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기간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즉, 유통기한 지난 김치를 먹는 것은 건강 상 문제가 없으나 가장 호불호 없이 보편적인 김치 맛을 느끼기 위해서는 한 달 내 섭취하는 게 이상적이라는 게 브랜드 측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