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30일(토)

"당신 비밀 남친의 본처, 불륜녀 커피숍 1주년 축하" 어느 커피숍에 배달된 축하 화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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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당신 비밀 남친의 본처...불륜녀 커피숍 1주년 축하"


18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커피숍. 'Closed'라는 팻말이 내걸린 채 굳게 문이 잠긴 이 카페의 입구 앞에는 화환 하나가 덩그러니 놓여 있다. 


신규 오픈을 축하하는 화환은 아니었다. 화환에는 특이하게도 해당 업장의 1주년을 축하하는 글귀가 쓰여져 있었다. 


코로나 시대, 1년만 버텨도 대단한 거라서 축하한 걸까. 글귀를 자세히보면 그게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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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환 왼쪽에는 '당신 비밀 남친의 본처'라고 적혀 있다. 오른쪽에는 '불륜녀 커피숍 1주년 축하'라는 글귀가 적혀 있다. 


적힌 글귀만 보면 카페 여사장은 남자를 만나고 있고 그 남자는 이미 아내가 있는 유부남인 것으로 추정된다. 


그 남자의 아내(본처)는 두 사람의 불륜 행각을 눈치챘고 카페 여사장에게 경고를 날리기 위한 목적으로 화환을 보낸 것으로 추정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추측일 뿐이다. 화환 하나만 가지고 이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누군가 장난을 치는 걸 수도 있고 경쟁업체에서 음해성으로 보낸 걸 수도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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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다른 이의 직장에 이같은 화환을 보낼 경우 법에 저촉될 수 있다. 


2018년 법원은 남편의 내연녀 직장에 '상간녀 축생일' 케이크를 보낸 부인에게 위자료 100만원 지급을 판결했다. 부인의 행위가 '모욕'에 해당한다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