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31일(일)

'승무원 룩북' 논란에 뻑가가 지원영상 올리자 '좋아요' 눌렀다며 댓글 단 유튜버

인사이트논란이 된 A씨 영상 / YouTube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유튜브에 속옷 차림으로 등장해 승무원 유니폼을 입는 룩북 영상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영상과 관련, 여성들이 다수 모인 여초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비판이 쏟아졌다. 대한항공 측은 영상에 대해 법적 조치까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논란에도 영상을 올린 당사자인 유튜버 A씨는 당당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뻑가 PPKKa'


14일 유튜버 뻑가는 자신의 채널 '뻑가 PPKKa'에 승무원 룩북 논란 관련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뻑가는 논란이 된 룩북 영상을 언급하며 "불편 전문가 집단에서 나온 불편 논란"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승무원들이 불편함을 주장했다고들 하는데 실제로 유튜브 댓글을 보면 불쾌함을 호소하는 승무원 댓글은 찾아볼 수 없다고 했다.


뻑가는 "본인들도 욕할 명분이 필요하니까, 그냥 불편하다고 하면 조리돌림 당할 테니 대한항공 측과 승무원들이 저 유튜버에 극대노 한다고 판을 짰다"고 지적했다.


인사이트YouTube '뻑가 PPKKa'


또 이미 A씨가 해당 영상을 게재하면서 영상에서 착용한 옷은 특정 항공사의 실제 유니폼이 아니며 유사제품일 뿐이라고 명시해뒀다는 점을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뻑가는 댓글창에 로톡뉴스 변호사들 말을 인용해 해당 영상이 명예훼손에 해당하지도 않으며 권리침해 역시 불분명하고 불법행위도 아니며 손해배상 청구도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 영상 삭제 및 게시금지 가처분 신청도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런데 이 댓글 바로 밑에는 익숙한 닉네임의 이용자가 남긴 댓글이 있었다.


댓글의 주인공은 승무원 룩북 영상의 주인공 A씨였다.


인사이트YouTube '뻑가 PPKKa'


A씨는 "좋아요 누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라는 짧은 댓글을 남겼다.


뻑가가 자신의 억울함을 풀어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한 것으로 해석된다.


해당 영상에는 A씨 말고도 많은 이들이 "'그분'들한테 욕을 먹고 있다는 건 예쁘고 그분들보다 값진 삶을 살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힘내십쇼..", "뻑가님 항상 옳은 말만 골라서 하십니다", "뻑가님도 이블린님도 모두 힘내세요" 등의 응원 댓글이 줄을 이었다.


한편 대한항공 측은 A씨의 룩북 영상에 대해 "해당 당사자 및 채널에 지속적으로 영상 삭제 요청을 하고 있다. 법적 조치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14일 오후 2시 기준 해당 영상은 아직도 A씨 채널에 남아 있다. 현재 해당 영상은 조회수 약 270만 회를 기록하고 있다. 오히려 논란 뒤 더 화제가 돼 조회수가 폭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