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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정부가 전날(13일) 시작된 방역패스 먹통 장애와 관련해 오늘도 접속문제로 생긴 방역패스 미확인에는 벌칙을 부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14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먼저 어제 여러 불편을 겪으신 국민 여러분들과 소상공인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은 방역패스 인증 확인 시스템에 문제가 없을 걸로 본다"며 "인증 시스템이 현장에서 작동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 방역패스 위반이 적발돼도 과태료 처벌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접종증명 인증) 시스템 작동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 방역패스 위반 벌칙 적용은 유예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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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질병관리청는 전날(13일)부터 방역패스 위반 사례에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이날 오전 11시 45분쯤부터 '쿠브'(COOV) 앱과 네이버 앱 등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확인할 수 있는 QR 코드 전자증명 서비스가 작동하지 않는 오류가 발생했다.

이 오류는 약 2시간 동안 이어졌다. 질병관리청은 이날 발생한 시스템 오류에 대해 전자예방접종증명서 서버를 운영 중인 KTDS 클라우드센터의 서버 운영상 문제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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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질병관리청은 "접속 장애 원인과 관련해선 접속량 폭증에 따라 과부하가 발생했고, 실시간 대량 인증처리 장애 등 과부하 문제 대응에 미흡한 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존 방역패스 사용량을 토대로 서버를 증설했지만, 계도기간 종료와 함께 접속량이 폭증하면서 증명서 발급이 원활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쿠브 전자증명은 오늘(14일) 또다시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점심시간 접속자가 몰리면서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