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31일(일)

허경영이 욕먹으면서도 주말만 되면 홍보 전화 돌리는 진짜 이유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안녕하십니까 허경영입니다"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후보의 투표 독려 전화가 다시 한번 무작위로 시민들을 강타했다.


앞서 한차례 시민들에게 무작위 전화를 걸었던 허 후보는 번호를 바꿔 재차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이번 전화에는 응급의학과의 업무용 핸드폰까지 포함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비판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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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비판적인 여론을 감수하고도 허 후보가 전화를 돌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허 후보 측은 '방송 토론회'를 이유로 꼽았다.


국가혁명당 오명진 공보실장은 '아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허 후보를 방송 토론회에 불참시키려는 시도가 계속돼 이를 국민혁명으로 바꿔보자는 취지로 전화를 걸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여론조사 평균 지지율 5% 이상 후보자'는 대선 TV 토론 초청이 가능한데 허 후보는 이를 노리고 있는 것이다.


일부 여론조사에서 허 후보의 지지율이 5%에 근접하는 수치가 나오기도 하지만 선관위는 지상파와 보도 전문 채널, 전국 일간지 조사만을 대상을 한정한다.


이에 따라 허 후보를 TV토론에서 보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허 후보의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국가혁명당은 용역업체와 계약해 무작위로 전화를 걸고 있으며 한 번에 5천만건의 전화를 걸고 있다.


응급실 전화 논란과 관련해 오 공보실장은 "무작위성 전화라 그런 일이 일어나는 줄 모르고 있었다"라며 "시스템상 가능하다면 앞으로는 제외하고 전화하는 방향으로 개선 검토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