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질병청이 시스템 과부하로 오늘(13일) 방역패스를 적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방역패스 적용 첫 날인 오늘(13일), 시스템 과부하로 인해 네이버와 카카오의 QR코드 인증과 질병관리청의 쿠브앱이 제대로 작동을 하지 않으면서 시민들이 식당과 카페 등을 이용하는 데 큰 불편을 겪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오늘 하루는 더 이상 방역패스를 적용하지 않고, 과부하 문제가 해결되는 대로 다시 방역패스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3일 저녁 질병관리청은 "방역패스 시스템 과부하로 시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오늘은 방역패스를 적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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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시스템 오류는 전자예방접종증명서 서버를 운영중인 KTDS 클라우드센터의 서버 운영상 문제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질병청은 "사용 정상화를 위해 관련 기관들이 협의를 진행하고 있고, 긴급조치가 진행된 이후에 원인과 재발 방지 조치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접종증명서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의 접속 장애는 이날 오전 11시 30분쯤부터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쿠브 앱뿐만 아니라 네이버와 카카오의 QR코드도 마찬가지였다.

이날은 정부가 방역패스 지침을 위반하면 손님과 업주 모두에게 과태료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한 날이기도 해 식사 시간 곳곳에서 큰 혼란이 빚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