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31일(일)

연예·스포츠 뉴스 댓글 기능 폐지한 네이버, '혐오 표현' 댓글도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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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네이버가 혐오 표현 제한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오는 14일 네이버는 게시물 운영정책 '다른 이용자의 존중' 규정을 개정하기로 결정했다.


개정 규정에는 '게재가 제한될 수 있는 게시물'에 '특정 집단을 대상으로 모욕적이거나 혐오적인 표현방식을 사용해 굴욕감이나 불이익을 현저하게 초래하는 내용'이 새롭게 포함됐다.


또한 '이른바 가짜 뉴스, 혐오 표현 관련 제한에 대해서는 KISO 정책규정의 언론보도 형식의 허위 게시물 관련 정책, 차별적 표현 완화를 위한 정책 부분을 참고할 수 있다'로 보다 명확하게 바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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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네이버는 혐오 표현에 대한 대응이 소극적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지난 9월 청년참여연대는 혐오 표현 게시물 규제를 네이버 이용 약관에 명시할 것을 요구하며 네이버 측 입장을 묻는 공개 질의서를 발송했다.


청년참여연대가 '네이버 이용자 대상 혐오 표현 노출 경험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86%인 236명이 서비스 이용 중 혐오 표현을 마주한 적 있다고 답했다.


혐오 표현에 노출됐다고 응답한 이들 중 75%는 '거의 항상' 혐오 표현을 접한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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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네이버는 악성 댓글들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연예와 스포츠 기사의 댓글 기능을 잠정 중단했다.


나아가 지난해 3월부터는 악성 댓글 방지를 위해 사용자가 뉴스 기사에 쓴 댓글의 이력을 전면 공개하고 있다.


또한 지난 2월에는 15년 가까이 이어오던 '급상승 검색어' 서비스를 종료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