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31일(일)

내일(13일)부터 '학교'로 찾아가는 백신 접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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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청소년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내일부터 학교로 찾아가는 백신 접종 등 집중 지원 주간을 운영한다.


12일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은 접종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려는 취지로 오는 13~24일 2주간을 '집중 접종 지원주간'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먼저 보건소 방문 접종팀이 직접 학교를 방문, 학생들에게 백신을 접종하기 위해 이날 정오까지 각 시도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접종 희망·동의 여부 등 사전 수요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당국은 학교 방문 접종 외에도 보건소나 예방접종센터, 관내 위탁의료기관과 학교를 연계한 접종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학교 단위 접종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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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사실상 접종을 강요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정부는 최근까지 소아·청소년에 대해 자율 접종 방침을 유지해왔다.


그런데 최근 학교 단위 접종과 청소년 방역패스 시행 이야기까지 나오자 백신 부작용에 대한 우려 등으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반발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앞서 정부는 내년 2월부터 12~18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학원과 독서실, 스터디카페, 도서관 등에도 방역 패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이를 반대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국민청원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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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10일 "불안과 불편을 개선할 수 있도록 세부 시행 방안을 마련하겠다"라면서도 "우리 정부의 백신접종 독려와 방역패스는 코로나19 유행으로부터 우리 사회를 지키는 최소한의 방역 조치다"라면서 기존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청소년의 코로나 확진자 발생률이 성인보다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자 이런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9일 오전 0시 기준 12~17세 백신접종 대상자는 276만 8836명으로 이 중 2차 접종 완료자는 94만3706명(34.1%)에 그치고 있다.


1차 접종 완료자는 139만 410명(50.2%)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