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한 누리꾼이 동네 횟집에서 포장해 왔다는 4만 원짜리 방어회 사진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격에 비해 너무 빈약하다는 반응이 대다수였지만 요즘 방어 시세를 생각하면 어쩔 수 없다는 반응도 일부 있었다.
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포장해온 회 4만원어치를 평가해 달라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비닐에 담긴 회 사진을 공개하며 "방어 샀는데 17점 들어 있다"며 "관광지 아니고 동네 대로변 횟집인데 이게 맞는 거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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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추가 댓글을 통해 "횟집에 전화해 봤더니 대방어라서 이게 맞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 속 방어회는 흰 스티로폼 접시에 천사채와 함께 담겨 있다. 별다른 장식 없이 회만 올려져 있는 모습이다.
다른 반찬은 없냐는 누리꾼들의 질문에 A씨는 "그런 건 없고 초장이랑 상추가 들어 있다"고 답했다.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대방어가 비싸긴 해도 저건 말이 안 된다", "한 점에 2300원 꼴이네", "반찬 하나 없이 4만원은 너무 비싼 것 같다"며 가격에 비해 구성이 너무 빈약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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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회만 보면 큼직하게 썰어서 맛있어 보이긴 한다"며 포장 때문에 적어 보이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일부 있었다.
요즘 대방어 시세를 감안하면 사기라고 하긴 어려울 듯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실제 지난달 23일 제주 모슬포수협에 따르면 올해 방어의 마리당 평균 거래 가격은 특방어 13만 원, 대방어 6만 3천 원, 중방어 2만 4천 원 수준이다. 지난해 특방어 7만 3천 원, 대방어 3만 4천 원, 중방어 1만 2천 원에 비하면 두 배 가량 가격이 오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