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한겨레 영상뉴스'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코로나19가 무서운 속도로 재확산하면서 11일 신규 확진자가 7000명에 육박했다.
전날 사망자는 80명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뒤 지난 2년간 집계 중 가장 많은 수치다.
이에 따라 국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4210명으로 기록됐는데 이들의 마지막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10일 한겨레는 코로나19 사망자들의 주검이 도는 고양시 서울시립승화원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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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4시가 가까워오자 사망자들의 주검을 실은 앰뷸런스가 고양시 서울시립승화원으로 모여들었다.
이들이 타는 마지막 차량은 조화로 장식된 리무진 운구차가 아닌 병원 앰뷸런스였다.
그 뒤로는 고인의 마지막을 배웅하려는 소수의 유족들이 탑승한 차량이 따라왔다. 오후 5시가 되자 승화원 정문 앞 대형 주차장에는 20대에 달하는 앰뷸런스가 모여들었다.
승화원은 일반 사망자 화장이 모두 끝난 오후 5시 30분부터 코로나19 사망자 화장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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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지침상 화장터에 들어갈 수 없는 유가족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3분 남짓이다.
유가족들은 직원들이 관을 옮기는 모습을 지켜보며 눈물을 흘리거나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남긴다. 이들 중 일부는 고인의 주검이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핸드폰으로 촬영하기도 했다.
이렇게 승화원의 저녁은 코로나로 가족을 잃은 이들의 안타까운 눈물로 가득하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 확진 사망이 확인되면 유가족 동의하에 '선 화장 후 장례'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