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31일(일)

초봉 6000만원이라 '꿈의 직장'으로 불리는 기아 생산직의 경쟁률 수준

인사이트기아 광명 오토랜드 정문 / 뉴스1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기아가 생산직 신규 채용에 나서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남다른 연봉과 경쟁률 때문이다. 


지난 7일 기아는 지난 2016년 이후 5년 만에 생산직 신입사원 채용 공고를 냈다. 


기아차는 전기차 시대로 전환되면서 그동안 인력을 감축하는 한편 사내 협력업체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면서 신입사원 채용을 미뤄왔다. 


하지만 최근 노조의 요구와 정년퇴직 인원이 증가하면서 이번에 신입사원을 다시 뽑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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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기아 화성공장 내부 / YouTube '현대자동차그룹(HYUNDAI)'


채용규모는 100여 명, 서류와 면접 전형을 통해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채용된 신입사원은 경기도 광명, 화성과 광주광역시 오토랜드에서 일하게 된다. 


눈길을 끄는 건 초봉이다. 구직사이트 등에 따르면 기아 생산직은 수당을 포함해 6000만 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진다. 


정년이 보장되며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 또한 업계 최고 수준이다. 기숙사 지원, 신차 구매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많다. 


때문에 생산직을 희망하는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서는 '꿈의 직장'이라고 불린다. 직원들 사이에서도 자녀에게 물려주고 싶은 직장이라는 말이 나온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최근 반도체 부족으로 전 세계 자동차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기아는 실적이나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어 향후 전망도 밝다. 


이번 채용에도 수많은 취업 준비생들이 몰리면서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2년 기아차가 생산직 신입사원 240명을 채용하는데 6만여 명이 몰려 2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올해에는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취업이 더욱더 어려워졌고, 상대적으로 채용 규모는 줄어들어 경쟁률은 더욱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